약학대학 운영 계획

경상대학교는 약학대학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진 약학대학 수준의 교원 비율을 조기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는 전임교원 25명과 기금교원 5명 등 모두 30명의 교원을 확보하여 1인당 학생 수 비율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약학대학 학생들에 대해서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지역정착 장학제도, 지역발전 복합학위과정, 지역약사-재학생 M&M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전국 약학대학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통해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억제하여 지역보건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정착형 인재 장학금을 위해 2억 원의 발전기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는 공동실험실습관 내에 7450㎡의 약학대학 校舍를 이미 확보했다. 이는 의학계열 기준의 125%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경상대학교는 연구기자재, 학생실험실습기자재, 신약연구관 건립 등을 위해 35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교육이념과 교육목표

경상대학교 약학대학의 교육이념은 ‘인류애의 실현과 21세기 건강사회 구현’이다. 이를 위해 경상대학교는 전문가적 역량, 신약개발을 향한 창의적인 도전정신, 약사윤리 가치관, 지역과 소통하는 사명감 등을 갖춘 세계 수준·세계 통용의 약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약학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역정착형 임상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의학전문대학원과 간호대학을 이미 갖추고 있는 경상대학교는 이번 약학대학 설립을 계기로 경상남도의 보건의료인력 양성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지역발전형 산업·연구약사의 양성을 위해 천연물 신약개발을 통한 경남의 신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산업체와 대학-연구소가 상호 협력을 통해 천연물 신약개발 선도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경상대학교는 약학대학 선정을 계기로 ▲보건의료 인력양성 시스템 완성 ▲경상남도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지역기반 천연물 소재의 고기능화 ▲경상남도 바이오산업의 국제화를 선도하여 경상남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를 향한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2월 26일 오후 2시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약학대학 선정 확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약학대학 선정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총장 축사, 내빈 축사 등으로 30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약학대학 선정되기까지

-1984~2008 총 11회에 걸쳐 약학대학 설립 신청 등 약학대학 설립준비 해옴
-2009.6.12. 하우송 총장, “약학대학설립추진위원회 구성…설립 준비” 지시
(약학대학 정원 증원 관련 교과부의 공고가 나기 전)
-2009.10.22. 교육과학기술부, 2011학년도 약학대학 정원배정 신청 공고
-2009.12.11. 약학대학 설치 인가 신청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
-2010.2.18. 교육과학기술부, 약학대학 정원배정 1차 심사 결과 발표
-2010.2.22. 교육과학기술부, 약학대학 선정 위한 면담평가 및 현장실사
-2010.2.26. 교육과학기술부, 약학대학 정원 25명 배정 확정 공고

[사진] 경상대학교는 2월 26일 오후 2시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약학대학 선정 확정 기념행사를 열었다. 하우송 총장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